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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오랜만이죠? 이즈(eaJ)입니다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활동을 시작한 싱어송라이터 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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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glowup 매거진 독자 여러분! 저는 eaJ라고 합니다 🙂 미국에서 활동 중인 얼터너티브 팝 싱어송라이터예요!

 -새로운 소속사에서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정말 멋진 여정이었어요! 미국에서는 아직 저를 전담해주는 팀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강력한 서포트와 현지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팀과 함께하게 되어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새롭게 공개된 싱글 ‘ruin my life’. 탄생 배경이 궁금합니다.

몇 년 전에 친구가 들려준 이야기가 있었어요. 본인에게 안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자꾸 그 사람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차라리 내 인생 망치게 두겠어”라고 말했는데, 거기서 이 표현이 시작됐어요.

-곡을 듣는 팬들이 어떤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나요?

제 음악은 종종 상반된 감정이 공존해요. 멜로디는 밝고 편안하게 들리지만, 그 안에 슬픔이 숨어 있죠. 듣는 분들이 그 안에서 자신만의 감정을 느끼고 공감해주신다면, 제 미션을 해낸 거라고 생각해요 🙂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퍼포먼스를 펼친 국가들 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이 있다면?

작년에 이매진 드래곤스 투어 오프닝을 맡았는데, 정말 모든 순간이 멋졌어요. 특히 헐리우드 볼은 제 버킷리스트였는데, 그 무대는 정말 잊을 수 없어요.

-작년 한국에서 단독 공연을 펼쳤죠.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만났는데, 소감이 궁금합니다.

사실 좀 무서웠어요! 오랜만에 돌아왔고, 미국에서 활동하며 바뀐 제 모습에 팬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걱정됐거든요. 근데 괜한 걱정이었어요. 팬분들은 예전 그 자리에 그대로 기다려주고 있었어요.

-최근 라이브 영상에서도 느껴졌지만, 보컬이 굉장히 안정적이고 파워풀한데요. 꾸준히 실력을 유지하는 비결이 있을까요?

재밌는 건, 한국에서 정말 오랜 시간 훈련을 받으면서 더 나아지려고 노력했는데도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수준에 도달하진 못했어요. 그런데 미국으로 건너간 뒤에 공연을 좀 더 편하게 즐기면서부터 자신감도 붙고, 무대에서 진짜로 재미를 느끼게 됐어요.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eaJ는 사실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단련된 사람이지만, 늘 두려움 속에 숨어 있어서 진짜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죠.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이제는 무대를 너무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고, 그냥 즐기는 법을 배웠다는 거예요.

 -얼마 전에 싱글이 발매됐지만, 정규 소식도 궁금합니다. 계획이 있을까요?

그건..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다음 내한 일정도 물어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살짝 스포해 주실 수 있을까요?

부디 곧 다시 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도 정말 기대 중이에요.

-마지막으로 한국 공연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 부탁드립니다.

지난 가을, 우리 모두가 같은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그 이틀은 정말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어요. 다시 그 순간을 함께할 날이 너무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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