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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이런 모습도 있었다

웬디 토레스가 아닌 셜리 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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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 듀발, 그녀의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영화 <샤이닝> 속 공포에 질린 섬뜩한 얼굴. 하지만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전혀 다른 모습의 셜리 듀발을 만날 수 있는데.

사실 그녀는 원래 배우도, 지망생도 아니었다. 파티에서 우연히 로버트 알트만 감독의 눈에 띄어 배우로 데뷔한 것. 그렇게 인연이 시작되었고, 셜리 듀발은 감독과 7편의 영화를 함께 했다.

‘0’에서 시작했던 그녀는 제30회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배우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다음 작품이 바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이었다. 칸 영화제 수상작 <세 여자>를 인상 깊게 본 그가 웬디 토레스 역에 셜리 듀발을 캐스팅한 것. 감독은 배우들을 한계까지 몰아붙였다. 촬영은 끝나지 않았고, 그 기록은 기네스북에까지 등재되기까지 했으니, 얼마나 지옥 같은 현장이었는지 짐작이 갈 터.

셜리 듀발의 대표작이지만 그녀에겐 깊은 상처와 트라우마로 남은 영화 <샤이닝>. 이후 그녀는 별다른 작품에 출연하지 못하고 조용히 은퇴했다. 슬라이드를 넘겨 배우 셜리 듀발의 색다른 모습을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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