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 한담해변 한적한 마을에 위치해 있는 카페 ‘평균이하’. 정식 오픈을 한지 얼마 안 된 신상 카페지만, 이미 제주도민 사이에서는 핸드드립 커피와 수제 커스터드푸딩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카페다.
게다가 입장과 동시에 도도한 얼굴로 손님을 반겨주는 귀여운 고양이 두 마리까지. 카페 내부로 들어서기 전부터 심장 폭격을 맞게 된다.
카페 내부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는 빈티지한 감성의 가정집 같은 카페 내부. 아기자기하고 앤티크 한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유리 공예 클래스를 운영하는 곳인 만큼 유니크한 유리 공예품도 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빈티지한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귀걸이와 반지까지 있으니 꼭 카페 내부를 꼼꼼히 둘러보며 확인해 볼 것.
핸드드립 커피와 디저트
핸드드립 커피로 유명한 카페인만큼 총 4가지 종류의 커피가 준비되어 있는 이곳. 과테말라 와이칸, 케냐 카이구리 AA, 에티오피아, 콜롬비아 N.5가 준비되어 있으니 취향껏 선택 가능하다. 다만 커피 메뉴는 핸드드립 외에는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방문 전 꼭 참고할 것.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진 말자. 커피 외에도 핫초코와 신선한 딸기 라테도 있으니. 그리고 무엇보다 이 집을 대표하는 2가지 디저트 메뉴, 바로 수제 푸딩과 수플레 팬케이크. 쫀쫀함 식감과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수제 커스터드푸딩과 핸드드립 커피의 조합은 마치 일본 여행을 온 듯한 느낌까지 준다. 또 바나나와 생크림 그리고 메이플 시럽과 수플레 팬케이크의 조화는 그야말로 환상적. 배까지 부르니 식사 대용으로도 가능하다.
제주도 마을 특유의 한적함과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관광지로 유명한 애월 카페 거리도 좋지만, 도시에 복잡함을 벗어나고 싶은 당신이라면, 주저 없이 이곳에 가라. 앞서 설명했듯, 애월 한담해변 근처 마을에 위치한 이곳은 유명한 관광지의 타 카페들 보다 훨씬 한적해 제주도 마을 특유의 그 여유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 카페 외에도 곳곳 돌담이 쌓여있는 전통 양식과 현대식이 결합된 가옥들도 볼 수 있으니 커피를 마시고 난 뒤, 연인과 함께 한가롭게 산책을 하기에도 제격이다.